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게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뿐더러 왜 자유가 필요한지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후보는 오늘(22일) 전북대학교 학생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자유를 침해하는 사람과도 함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, 자유의 성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자유의 본질은 일정 수준의 교육과 기본적인 경제 역량이라며 그래야 자유가 존재하고,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거라고 부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후보의 발언은 국가가 교육과 경제적 기초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취지였지만, 가난하고 배운 게 없는 사람을 폄하하는 표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발언 내용, 직접 확인해보시죠. <br /> <br /> <br />[질문자] <br />후보님은 99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라는 한 가지 뜻만 같으면 함께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. 그러면 국민의힘은 자유주의를 지향하는 정당인데 n번방 방지법과 차별금지법과 같은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법안을 찬성하는 사람과도 함께할 수 있다는 뜻인지 궁금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그것이 아니라면 국민의힘이 통합을 하면서도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 />아주 좋은 질문 주셔서 고맙습니다. 저는 우리 5·18 민주항쟁이라는 것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항쟁이었다고 생각하고요. 자유민주주의 아닌 민주주의는 저는 민주주의라고 부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가 유럽 같은 소위 사회적 민주주의, 사회주의는 아닙니다, 사회적 민주주의도 정확한 자유 민주주의입니다. 개인이 존중되고 국가가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제한하는데 근본적인 한계를 딱 쥐어 주는 것이고 그래서 국가보다 개인이 먼저다, 개인의 사람 한사람 한 사람의 가치는 지구보다 무겁다라고 하는 그런 소위말하는 자연법 정신에 입각하지 않는 것은 저는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. <br /> <br />그러면 자유민주주의라고 할 때 그 자유라는 게 국가와 개인의 관계에서 완전히 풀어주는 그러니까 개인을 존중해야 되지만 개인과 개인끼리 경쟁할 때 힘이 센 사람이든 약한 사람이든 같은 링에 넣어놓고 무자비하게 싸우라는 뜻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자유민주주의에서의 자유라는 것은 국가와 개인의 관계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. 그러면 개인과 개인의 관계는 어떠냐,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재형 (jhkim0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221802264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